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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학창 시절 우리는 국어 문학시간에 시를 배운다. 여러 시들을 배웠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이따금씩 떠오르는 시가 있다. 바로 정현종 시인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이라는 시이다. 이 시는 현실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사실 모든 문학작품들은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기에 모든 문학들은 저마다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오늘 이 시에 대해서 나눠보고자 한다.
2. 작품내용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지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3. 작품감상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이 시를 떠올리며 현재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똑같은 말도 들리거나 들리지 않는다.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까지 어떻게 신경을 쓰겠는가.
그건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비유라고 생각한다.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순간순간 최선을 다 했느냐는 것이다.
진심으로 정성을 다 했느냐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되묻다 보면 절로 숙연해진다.
해보지도 않고, 아쉬워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해보지도 않고, 자신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타인을 비난해선 안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떳떳하다면, 눈치 볼 필요도 없다.
기회의 순간들이 찾아올 때 기회를 거머쥐려면 결단력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는 아차 하는 순간 지나가버리고 없다.
4. 끝
요즘 빠져있는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에 대한 영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긴말하지 않겠다.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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