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리김밥 문래직영점 - 맛있어서 요즘 계속 가는 중 - 모두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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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 / 2023. 3. 4. 22:40

[서울맛집] 리김밥 문래직영점 - 맛있어서 요즘 계속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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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프롤로그

최근에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김밥집이 있다. 리김밥이라는 곳인데, 밖에서 보면 매장이 작아 보이지만 공간을 잘 뽑아낸 것 같다. 이제는 김밥도 프리미엄시대인지 5000원은 되어야 먹을 수 있다. 과연 프리미엄 김밥집은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다. 내가 방문한 리김밥 매장은 아래와 같다.

리김밥 문래점
리김밥 문래직영점 모습

'프리미엄 김밥의 시작을 열다'라고 적혀있다. 과연 리김밥은 김밥의 기득권층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위치정보

우선 위치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고, 내가 봤을땐 문래중심가이다.

 

 

맞은편 스타벅스 정보

 

[동네카페] 스타벅스 문래동점 - 봄이 오고 있다

들어가며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카페가 참 많아졌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큼직하게 입지 좋은 곳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고, 사이사이에 작은 카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카페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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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메뉴 - 제육덮밥(8,500원)

우선 나는 김밥으로는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식사메뉴인 제육덮밥을 주문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물과 반찬, 장국 등은 모두 셀프이며, 식사를 다 마친 후 식기도 직접 반납해줘야 한다. 그래도 메뉴가 나왔을 때는 가져다주시긴 하셨다.

음.. 솔직한 소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보통 김밥집 제육덮밥과는 조금 달랐고, 비계가 거의 없는 살코기들이었는데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다. 그리고 저 동그란 계란후라이도 맛있었고, 밥도 맛있었다. 깔끔한 맛이었다. 한편으로는 이 정도가 프리미엄이라면... 다른 밥집들은 이 정도로 신경을 안 쓴다는 말이 될 것이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 조금 씁쓸하긴 하였다. 역시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간판에 내걸 정도이다 보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준 느낌이었다.

리김밥 내부
매장 내부 모습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역시 음식점은 청결한 이미지가 중요한 것 같다. 맛집하면 약간 오래되고 누추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깨끗한 이미지가 좋다.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내가 상도동에서 자취하던 시절이었는데, 시장 안에 위치한 포마토(?) 김밥인가 하는 김밥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다가 밥 속에서 벌레가 나와서 아주머니한테 보여드렸는데 그 자리에서 손으로 뭉개버리시면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그냥 먹으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계산하고 그냥 나와버렸던 경험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래서 김밥집 하면 약간 아줌마들이 운영하는 불결한 이미지가 나에겐 있다.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Epilogue : 에필로그

 매장내부의 청결(cleanness)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음식영업을 하는 장소라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리김밥은 합격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기본은 통과했으니까. 맛은 뭘해도 맛있지 않을까. 기본을 아는 사람은 실력도 있다. 기본기가 없는 사람이 실력이 얕고 사기꾼들이 많다. 프리미엄 김밥집으로 인정한다. 다음에 방문하였을 땐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앞으로도 음식점의 본질을 잘 유지하면서 김밥계에서 뛰어난 성장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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